유치가 빠자기 전에 영구치가 나오는 설측맹출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늘 전 아이 등원을 위해 이를 닦아주려고 입을 보는데 하얗게 이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가 나온 이유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가 나온이유
저희 아이는 태어난지 4개월쯤 유치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유치는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사용을 해야 하는데 젖먹이 시절에 너무 일찍 나오게 되면 관리가 어려워 치아우식증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여 걱정이 많았어요.
그도 그럴것이 보통 4개월의 아가들은 밤중 수유, 새벽 수유등을 하기 때문에 치아우식증이 될 확률이 매우 높고 실제로 저희 아이도 앞니가 하얗게 되어 치과에 갔더니 치아우식증이라며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보통 이가 일찍난 아이들은 영구치도 일찍 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6살이고 1월생입니다. 아이들 치과 검진을 위해 방문하셨다가 엑스레이를 찍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찍어보았다면 잇몸 안쪽에 영구치들이 이미 자리 잡고 숨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영구치보다 유치가 먼저 나오는 이유는, 영구치 씨앗은 본래 유치 바로 밑이 아닌 약간 안쪽 및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영구치가 나올 시기가 되면 영구치 씨앗이 유치의 뿌리 부분을 녹이고 흡수하면서 밀고 나오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영구치가 수직방향으로 뚫고 나오는 경우 유치의 뿌리를 녹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밀고 나올 수가 없어 유치 뒷부분으로 영구치가 나오게 됩니다.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의 치료방법은?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가 나온 원인은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잇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영구치 씨앗이 유치의 뿌리 부분을 흡수하여 녹이지 못한 것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앞니가 흔들거렸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 앞니를 만져보면 흔들거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집에서 발치를 시도하시면 안 되고 바로 치과에 방문하셔서 안전하게 발치를 해 주셔야 합니다.
✓ 덧니가 되진 않을까?
외국에서는 이런 현상을 보고 shark teeth, 상어이빨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상어이빨을 보면 안쪽으로 계속 이가 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걱정이 되시는 것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이가 삐뚤빼뚤 나와 덧니가 될 까 봐 걱정이 되실 겁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 유치를 발치하게 되면 뒤 쪽에 있는 영구치는 혀의 위치와 혀의 압력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본래의 자리로 자리를 잡는다고 합니다.
- 혹여 치열 간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삐뚤빼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으므로 그때는 교정을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붉은 잇몸에서 새 하얀 이가 처음 나왔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오늘 삐쭉 틔어 나와있는 아이가 평생 사용하게 될 하얀 영구치를 보니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유치가 빠지기 전에 영구치가 뒤에 나와 있는 경우 저처럼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바로 치과로 데려가셔서 안전하게 발치하고 관리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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